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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선
이소 (YI SO) ysj1698@naver.com instagram.com/yi.so 학력: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학 현대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전시경력: Solo exhibition: 2025 ‘계절에 비춰진’ 이소 개인전 / 공간 타륜 (서울) 2024 ‘그 계절이 지금 눈 앞에’ 이소 개인전 / 갤러리 엠 (서울) 2023 ‘바라보다’ 이소 개인전 / 유월에 (시흥) 2022 ‘Spring Rhythm’ 이소 개인전 / 갤러리 별일 (부산) 2022 ‘내가 나를, 내가 너를 바라볼 때: 초상화’ 이소 개인전/ 예온 갤러리 (진주) 2022 ‘내가 나를, 내가 너를 바라볼 때: 초상화’ 이소 개인전/ 아트스페이스 진주 (진주) 2021 ‘이 또한’ 이소 개인전 / 가볍고 복잡한 (부산) 2020 ‘스치다’ 이소 개인전 / 온 갤러리 (진주) 2018 ‘시선’ 이소 개인전 / 카페 허쉬드 (서울) 2015 ’자취’ 이소 개인전 / 갤러리 봄 (부산) Group exhibition 2026 ‘Group Invitational Exhibition’ / 유앤갤러리 (서울) 2025 ‘업라이징 페스타 2025’ / 세텍 (서울) 2024 ‘莫莫씨 이야기’展 / 공립 인제 내설악 미술관 (인제) ‘리아트 페스타’ / 아트스페이스 서촌 (서울) 선정릉 문화 거리 축제 / 선정릉(서울) ‘Blooms Square’ / 코너스퀘어(서울) ‘10만원 ART FESTA’ / 갤러리 태오 (인천) ‘프로방스 언덕의 화가’ / 갤러리 사이(서울) ‘이소, 이수이 2인전’ / 동남 스포피아 갤러리(인천) ‘시작의 끝’ / 갤러리 엠(서울) 2023 ‘빛과 소금 개관 초대전’ / 빛과 소금 갤러리(여수) ‘HOLIDAY SPIRIT’ / 유월에(시흥) ‘2023 화동페어’ / 금보성 아트센터(서울) ‘Art with No Boundary’ / 바운더리 성수 (서울) ‘형형색색’ / 해방촌 하울 (서울) ‘씨비전: 부산2023’ / 안녕 예술가 (부산) ‘터’ / 학민재 (서울) 2022 ‘이상적 연말’ / 꼴래드 하우스 도산 (서울) 2022 '엽서전' / 고유 갤러리 (서울) 2022 ‘2022 yka’ / 언하이드 / 꼴래드 하우스 문래 (서울) 2021 ‘우리가 자연을 말하는 방법’전 이소, 오륜희 2인전 / 가볍고 복잡한 (부산) 2019 예술聽 미래상상프로젝트 <Night Out> / (구)동숭아트센터. 예술청 (서울) 2016 ‘gps’ /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plumpz’ / 갤러리 봄 (부산) 2015 exciting‘ / 갤러리 봄 (부산) ‘new gaze’ / 해운갤러리(부산) ’live high‘ / 갤러리 봄 (부산) 2014 ‘어떻게알았지?!‘ / 예술지구p (부산) 2012 경성미술정예전 / 경성대학교 제2미술관 (부산) Art fair 2025 월드 아트 엑스포 / 코엑스 (서울) 2024 월드 아트 엑스포 / 코엑스 (서울) 2024 뱅크 아트 페어 / 세텍 (서울) 2023 서울 아트쇼 / 코엑스 (서울) 2023 제 9회 뱅크 아트 페어 / 롯데호텔 서울 (서울) 2023 서울 국제 아트 엑스포 / 코엑스 (서울) 2016 경남 국제 아트 페어 / 창원컨벤션센터 (창원) 수상경력: 2015 제 41회 부산미술대전 설치영상부분 입선 심사위원: 2024 클럽메드 X 소년 중앙 어린이날 그림 대회 심사위원 2021 ‘제9회 사랑의열매 나눔 공모전’ 심사위원 작가노트 사계절 안에서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을까? 나는 계절 안에서 사람들을 발견하곤 한다. 과거 기억 속 계절 안에서나 다가오는 계절을 떠올릴 때, 그 속에는 늘 나 자신과 함께할 혹은 함께했던 사람들이 스친다. 계절 속 사람들은 저마다의 아우라를 지니며 존재하고, 나는 그들의 형상과 빛을 붙잡아 작업으로 담아내고자 했다. 우리는 계절의 변화 속에서 해방감을 느끼기도 하고, 찬란함을 발견하며 살아있음을 체감하기도 한다. 반대로 공허함과 우울을 느낄 때도 있고, 아무 감정조차 없는 순간도 있다. 이렇게 지나가는 계절 속에서 나는 각기 다른 나와 마주하게 된다. 삶의 경험과 기억은 결국 나를 떠올리게 하고, 이어 곁의 사람들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한다. 어떤 사람은 봄 같고, 또 어떤 이는 여름 같다. 그것은 좋고 나쁨의 판단이 아니라 나만의 비유다. 그렇게 시작된 질문은 ‘나의 모습은, 타인의 모습은 어떤 계절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을까, 그 색은 얼마나 다채로울까?’였다. 각 계절은 각자의 빛과 기운을 가지고 있다. 봄은 찬란하고 신선하며 푸릇푸릇하고, 여름은 싱그럽고 활기가 넘친다. 가을은 선선하면서도 풍요롭고 아름다우며, 겨울은 차갑지만 그 속의 따스함을 품고 있다. 계절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와 기운을 지니듯, 사람 또한 저마다의 아우라를 가지고 살아간다. 나는 사람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형상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아우라였다. 아우라는 뚜렷한 형태는 없지만, 각자가 살아온 배경 속에서 생겨난 고유한 색과 기운이다. 나는 사람과의 관계, 소통, 감정의 교류 속에서 상대를 인식하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색으로 아우라를 형상화하여 작업에 담아낸다. 내 작업에는 아우라를 통해 초상화로 표현된 것들이 있는가 하면, 캔버스를 가득 채운 작업들은 사람들의 내면을 가까이 들여다본 형상을 담고 있다. 사람들의 내면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는 온전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며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은 결국 우리를 구성하는 조각이 된다. 나는 그 조각들을 하나하나 떼어내어 바라볼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아우라를 넘어, 우리의 내면은 어떤 것들로 이루어져 있을까? 아우라는 안개나 구름처럼 단순한 형태로 보일 때도 있고, 형형색색으로 흩날리며 불꽃놀이처럼 반짝일 때도 있다. 또 어떤 때는 하나로 뭉쳐 덩어리처럼 보이기도 한다. 형태와 색은 우리가 사람을 만나고 함께 어우러지는 과정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에 따라 끊임없이 변한다. 작업 속 점들은 상대가 나에게, 내가 상대에게 보내는 신호나 반응일 수 있다. 선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마음의 연결이 되고, 면은 점과 선이 모여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풍경이 된다. 색은 사람 안에 있는 순수한 맑음을 담기 위해 투명하게 쌓아 올리기도 하고, 한 획으로 그려내기도 한다. 보이지 않는 우리의 다양한 모습들은 이상적인 모습일 수도 있고, 내가 알지 못했던 놀라운 모습일 수도 있다. 어쩌면 이번 작업물에서 보이는 아우라의 형태가 그 또 다른 모습일지도 모른다. 내가 좋아하는 계절, 나와 닮은 계절은 어떤 아우라의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을까? 각 작업물이 담고 있는 계절 속에서 삶의 순간들을 느끼며, 나라는 존재와 조금 더 가까워지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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