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달항아리 꽃 정물
학력 2018 서울 문화예술대학 실용 미술학과 졸업 수상경력 2018 한중 아트 페스타 금상 2015 한국미협 이사장 최우수상 2015 현대미술회화 대상전 우수상 2012 만안 서화대전 특선 외 다수 수상 소장처 ㈜세지건설,익산 제일건설.금나라건설,㈜대평건업, 일산암센터, 빚진자들의 집, 인천일보 경기지사 외 개 달력 2020년 삼성화재 달력 선정 전시경력 개인전 23회 2022 이장옥의 스마일 전 아트필드갤러리 2022 꽃 밥 展 (강남 퍼블릭갤러리/ 레꼴레르 크리스탈 강남점) 2022 꽃 밥 展 (강남 퍼블릭갤러리/ 셀트리온 홍대점) 2021 꽃 밥 展 (강남 퍼블릭갤러리/ GS 안과) 2020 꽃 밥 展 (인사동 31갤러리) 2020 동자승 展 (아트리에 판교점) 2019 스마일 展 (인사동 루벤갤러리) 단체전 및 기획전 2024 갤러리 T 롯데 김포점 2024 갤러리 T 롯데 평촌점 2024 갤러리 T 롯데 동탄점 2023 아트 사월 3인 초대전 2022 갤러리 안단테 2인 정기전 2022 아트 사월 마음속 상상 전 2022 아트 사월 개관 기획전 (광명시) 2022 행복한 동행전 (문래동 아트필드갤러리) 2021 행복한 동행전 (창원 상상갤러리) 2020 미미사전 (인사동 경인미술관) 2019 선물전 (인사동 갤러리 M) 2019 선물전 (인사동 31갤러리) 외 60여회 작가노트 밤이 되자 달님은 서서히 온 하늘을 푸름으로 가득 채운다. 어둠 속에서 길을 헤매는 별들을 안내하듯 달님은 더욱 푸르게, 푸르게 짙음을 내뱉는다. 그런 달님을 향해, 감히 두 손 모아 빌고 또 빌어본다. 어리석은 나 역시 안내해 줄 수 있는지를. 달님의 푸름을 간직해도 되는지를. 가슴이 먹먹해지도록 그렇게 한참을 빌어본다. 눈물이 뚝. 달님이 대답을 해주었다. 나는 이미 푸름을 간직하고 있다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 쌀밥에 묵 한 그릇. 가난한 엄마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밥상. 어머니께 받은 그 사랑이 바로 너의 푸름이라고, 이미 너의 속에 있다고 말해주었다. 달님의 가르침을 담은 꽃잎 하나. 어머니의 사랑을 담은 꽃잎 하나. 올망졸망 모여 있는 동생들과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히죽 웃는 날들을 그리며 나의 푸름을 꽃밥에 담았다. 밥그릇은 먹을 묻힌 세필로 점을 찍고 날리듯이 표현하여 화강암처럼 보이게 하였다. 달을 닮은 모습을 생각하다 화강암이 마치 달의 표면 같아 이 기법을 사용하게 되었다. 넓둥근 밥그릇 안에는 아크릴로 밥알 크기의 꽃잎을 그려 고봉밥을 완성한다. 꽃밥을 그리다보면 어느새 나는 무아지경에 빠져든다. 나도 모르게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마지막 붓질을 한다. 나의 소망이, 희망이 깃들기를 바라며 보시기에 참 좋았다 라고 느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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