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image

한참을 걷다가 빛나는...

2024 Mixed media on canvas 120호 갤러리83(본점) 구매문의

갤러리 위치 보기

작가노트

시온 작가의 "한참을 걷다가 빛나는 환각을 맛보았다" 작품 입니다. [배송 정보] 작품 구매 시, 영업일 기준 2~3일 이내에 본사에서 직접 배송해 드리며, 도서 산간 지역인 경우, 기간이 조금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반품 안내] 배송 완료 후 7일 이내, 작품에 손상이 없는 경우에 한하여 반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작품 구입가 외 추가 발생 비용(배송 비용, 설치 비용 등)은 고객이 부담합니다. 배송 완료 후 7일 이상 경과되거나 고객의 사유로 작품이 훼손되어 복구가 불가한 경우, 반품이 제한됩니다.
Author

시 온

작가이름 : 시온 SION 나의 작업은 인간의 감정이 가진 가장 미세한 진동에서 출발한다. 특히 나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억누르거나 지나쳐버리는 감정— 결핍, 불안, 흔들림, 공허함 같은 감정들이 남기는 잔여의 온도에 주목한다. 그것은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지만, 마음속 어딘가에 얇고도 깊은 흔적을 남긴다. 나는 이 흔적을 형태 이전의 ‘상태’로 바라보며, 이를 시각적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을 회화의 중심으로 둔다. 감정의 결핍은 내게 단순히 비어 있는 공간이 아니다. 그 빈자리는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삶을 다시 시작하게 하는 기점이 되기도 한다. 나는 그 결핍을 존재의 결함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내면의 구조를 드러내는 투명한 창이나 균열처럼 느껴진다. 균열을 통해 빛이 들어오듯, 감정의 결여 속에서도 새로운 이미지가 생성된다. 이러한 생성의 순간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이 나의 작업의 핵심이다. 시각적 방식에서 나는 얇고 떨리는 선, 물성의 겹, 유기적으로 자라나는 형태를 중요하게 다룬다. 캔버스 위에 아크릴을 여러 층으로 쌓고, 그 위에 마치 종이에 손으로 그린 것처럼 예민한 선을 반복적으로 새겨 넣는다. 이 선들은 의도적으로 안정적 형태를 따라가지 않는다. 오히려 흔들리고, 끊어지고, 다시 이어지며, 감정이 지나갈 때 남기는 파동을 닮아 있다. 내게 선은 단순한 외곽선을 그리는 도구가 아니라, 감정의 미세한 떨림을 붙잡아두는 기록자와도 같은 존재다. 나는 완성된 형태보다 완성되기 이전의 상태, 즉 모호함과 불안정성을 담고 있는 순간에 더 끌린다. 완성된 형상은 감정을 봉인하지만, 미완의 상태는 감정이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 작업은 언제나 조금은 열려 있고, 조금은 흔들리고, 조금은 비워진 채 남는다. 이러한 불완전성은 회화적 결함이 아니라, 감정의 생명성을 유지하는 방식이 된다. 예술은 때때로 어떤 진실을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때, 그 진실이 만들어내는 정서적 진동을 직접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나는 작업을 통해 감정을 재현하려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어떻게 생겨나고, 무너지고, 다시 조용히 자리 잡는지를 관찰하는 데 집중한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변화, 거의 보이지 않는 빛의 움직임, 생겨나는 형상들의 흔들림은 나의 작업 세계를 구성하는 주요한 언어가 된다. 결국 나의 회화는 결핍을 메우는 행위가 아니라, 결핍이 만들어낸 세계를 천천히 기록하는 행위다. 내면의 균열을 감추지 않고, 그 사이에서 새어 나오는 감정의 미약한 빛을 따라가며, 인간이 가진 불완전함이 갖는 또 다른 가능성을 탐색한다. 나는 앞으로도 감정이 남기고 떠난 자리, 그리고 그 뒤에 조용히 남는 흔적들을 응시하며 그것들이 새로운 생명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계속해서 시각화하고자 한다. CV          2011 세종대학교 회화과(서양화전공) 입학                      2016 세종대학교 회화과(서양화전공) 학사 졸업    Solo Exhibition  2025.11.8 ~ 11.21 ’진송갤러리’ <불완의 숲: 리리랜드, 당신의 페르소나를 만나다> 개인전 2025.06.14 ~ 06.27 ’슈갤러리’ 초대개인전 2024.12.18 ~ 12.23 '갤러리 엠' 5st SION's 5th solo exhibition 2024.12.01 ~ 12.31 '카페캠퍼' 신진작가 발굴 전시 2024.10.25 ~ 11.02 '광주 한평갤러리' 4th SION solo exhibition 2024.07.09 ~ 07.23 'arttaghaus' 3rd SION solo exhibition 2024.01.10 ~ 01.19 '아르띠앙 서울' <별은 언제나 이곳에 있었다> 2nd SION solo exhibition  2023.11.26 ~ 12.08 '백갤러리' <반짝반짝 빛나는 당신에게> 1st SION solo exhibition Group Exhibition 2025.12.08 ~ 12.31 진송갤러리 2025.10.04 ~ 10.19 김정숙갤러리 <영감의 방> 단체전 2025.09.01 ~ 09.13 G밸리 아트쇼 2025.07.22 ~ 07.27 제 17회 옴니보어 아트쇼 2025.07.15 ~ 07.20 아울갤러리 <우리의 또다른 이름> 2025.03.01 ~ 04.12 인천 스포피아 갤러리 2인전 2025.01.06 ~ 01.31 스윙화이트 2024.09.02 ~ 09.20 신성 고등학교 갤러리 전시 2024.07.06 ~ 07.13 슈갤러리 <보물찾기 1기> 4인 전시 x 천하제일미술대회 2024.05.27 ~ 06.14 신성 중학교 갤러리 전시 2024.05.07 ~ 05.24 성문 고등학교 갤러리 전시 2024.05.04 ~ 05.12 <설렁탕 3000원 테이크아웃>展 단체전 2024.05.02 ~ 05.31 展 단체전 - 잉카인터넷 사옥전시 2024.04.03 ~ 04.13 유갤러리 <잘못된?만남?> 2인 초대전 2024.03.20 ~ 03.24 갤러리인사 1010 <나의 한조각 3rd - 아뜰리에 오르네> 2024.01.31 ~ 2.6 갤러리M 신진작가 단체전 2023.09.06 ~ 09.12 인사동 '갤러리 이즈' - 'Read My House' 그룹전  2023.06.12 ~ 07.02 '빈칸 압구정' 그룹전 2022 갤러리 프로타주 - '나의 한조각 두번째' 그룹전  2021 갤러리 빈치 - '나의 한조각' 그룹전시회 Art Fair  2025.09.01 ~ 09.10 남대문 알파갤러리 아트페어 2025.01.09 ~ 01.12 G-Art Show (맘스홀릭베이비페어) 2024.06.13 ~ 06.16 울산국제아트페어 2024.03.22 ~ 03.24 핑크아트페어 2023.10.13 ~ 10.15 대전콘텐츠페어 Collaboration  2024.10.21 ~ 11.4 doDress X Sion 콜라보 프로모션  2024.6.1 성수 이매망량 파티 페이스페인팅 2024.5.11 Unlimited Crew 1st Party 2024.3.4 ~ 3.31 갤러리 아미디 X 카페 콤마 합정점 전시(3월의 갤아월) 2024.3.1 ~ 3.28 플리옥션 10만원 아트마켓 참여 2024.2.13 ~ 2.28 리리랜드 X 호전다실 <궁극의 한점> 전시 2023 doDRESS 참여 아티스트 / 성수 팝업 2023.10.19 ~ 11.01 2023.08.15 ~ 08.28 성수 토로토로 '젠티르' 팝업 전시 콜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