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Mixed media on canvas
20호
갤러리83(본점)
₩ 2,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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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심인회 작가의 "BLUE HORSERACING" 작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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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회(Sim Inhoe)
artelly99@naver.com
www.instagram.com/sim_inhoe_artist
동덕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
개인전
2022 이스트 아뜰리에 서울 초대개인전
2023 서울 레츠런파크내 말 박물관 초대개인전
2024 갤러리 아트버디 강남 초대개인전
그룹전
2020, 2022 BAFF 부산국제아트페어
2022 아트제주
2022 에스티아 초대 그룹전
2023 갤러리HOM 초대그룹전
2023 BAMA
2023 CICA MUSEUM INTERNATIONAL GROP EXHIBITION
2023 SPRING PF PARIS IN PARIS
2023 아시아프 홍대현대미술관 전시
2023 갤러리 아트버디 그룹전
2023 갤러리 엠 그룹전
2023 글로벌다오아트 싱가포르 특별전시회
2023 BAMA IN 그랜드조선 호텔아트페어
2023 동명문화재단 창립기념전
2023 갤러리 림해 특별그룹전
수상
2022 구상전 입상
2022, 2023 대한민국 미술대전입상
2023 아시아프 히든아티스트 선정
2021 부산미술대전 입상
현
부산미술협회 회원
-작가노트-
말은 제 그림의 대상이면서 특별한 존재입니다.
단순히 좋아서 그린다는 개념을 넘어 경주마의 성공을 위한 훈련과정, 시련과 실패의 아픔, 말 한필을 훌륭히 키워내기 위한 노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림을 그릴 때 마다 그 감정들이 작품에 이입되어 때로는 더 섬세하게, 때로는 더 격정적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저는 때때로 경마장 마방에들려 말들과 교감하고 훌륭한 경주마로 자라기위해 열정을 쏟는 기수, 조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작품에 영감을 받곤합니다.
2분여의 짧은 시간 안 에 결과가 나오는 경마의 세계는 비록 사행산업의 시각으로도 볼 수 있지만 찰나를 위해 노력하는 마주와 기수, 조교사의 노력은 삶의 모습과도 의미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매 경주마다 비슷한 기량의 말들과의 대결은 우리 현대사회의 인간이 쏟는 땀과 노력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결승점을 통과하는 순간 기수와 말들의 교감, 그리고 관객들의 환호와 안타까움은 우리인생의 반복되는 일상과도 오버랩 됩니다.
저의 캔버스에 그려진 말들은 질주하는 속도감과 와일드하면서도 숙련된 역동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말이 가지고 있는 유려한 곡선을 역동감있게 표현함으로 힘찬기운을 작품에 녹여내고자 합니다.
말이 가지고 있는 고유색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색을 말에게 입혀주고 갇혀진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무한한 자유로운 공간으로 초대하여 말들이 뛸수있게 조형의 언어로 그들을 표현합니다.
나의 그림으로 그들의 열정과 노력이 숨가쁜 환희 가 될 수 있도록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는 경마의 세계를 나의 경험으로 작품을 통해 밖으로 이끌어 내고 그림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보여줌으로써 밝은 이미지로 변화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십여년간 마주로 말들을 보아오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제 손끝을 통해 말과 경마의 세계를 따뜻한 가슴으로 그려 나가겠습니다.
작가의 화폭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은 말과 경마의 세계다. 힘차고 리드미컬한 붓과 나이프의 터치, 경쾌하고 화려한 때로는 무게감이 느껴지는 장엄한 색감은 보는 이의 마음을 뛰게 한다.
작가는 경마장을 자주 찾아 경마가 이루어지기 위한 무수한 장면들을 마주해왔다. 새벽부터 시작되는 훈련, 출발대의 얇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둔 치열한 경쟁 그리고 승리의 희열, 부상이나 패배의 아픔까지.
1~2분 남짓한 매 경주의 치열함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기에 작가가 그리는 경주마와 기수의 퍼포먼스는 들숨날숨처럼 생생하다. 캔버스 위에 흩뿌려진 물감이 우승 세레모니를 연상시키며 화려하게 반짝이는가 하면 경쟁과 실패의 그림자를 표현한 낮은 채도의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작가는 여타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경마가 경주마와 마주, 조교사, 기수가 한 팀으로 교감하며 오랜 시간 완성해 가는 하나의 작품이라 인식한다. 수많은 경주와 길고 긴 훈련 과정 속에서 파생되는 땀과 노력 그리고 다양한 희로애락의 이야기와 감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더 섬세하고 격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출처 : 오늘경제(https://www.startup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