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83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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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온

하 온 / 서양화가 세상은 나로 인해 밝아집니다. 사랑은 받은 만큼 줄 수도 있지만 스스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보는 이에게 위로와 달콤한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을 하다 보면 저도 위로를 받습니다.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만큼 소중하고 행복한 일이 있을까요?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결말도 있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 다.’로 진행형 삶이 주는 가치를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개인전 및 초대전 5회 2024 혜화아트센터-서울 2024 도슨트갤러리-경남 2023 봄스테이갤러리 -경남 2023 미호박물관 -경기도 2023 갤러리에스 -제주 단체전 및 아트페어 외 30여회 2025 수지미술관 3인전 –전남 남원 2024 대구아트페어-Diaf. 엑스코 2024 뱅크아트페어-서울코엑스 혜화아트센터 선물전-서울 코코&갤러리 선물전- 부산 2023 부산시청 - 부산창조미술협회전 갤러리공감 - 갤러리공감 개관 초대전 Park view Gallery USA L.A -한국현대미술 LA.아트페어 교토 왕예제미술관 - 일본 교토아트 페스티벌 도슨트 갤러리-‘my play ground’전1,2,4 도슨트 갤러리- 김해국제비엔날레 초대전 부산 사상구청 갤러리 -더 아트人展 일본 도쿄도미술관 - 근대일본미술협회전 타워아트갤러리 - 아름다운 만남전 現 한국미술협회 회원

#힐링그림 #솜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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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빈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섬유미술과 졸업 개인전 밸라한 갤러리 초대-2024 명동 소테츠호텔 초대-2023 갤러리 밀 스튜디오 초대-2023 갤러리 보나르 초대-2023 더숲 아트갤러리 초대-2022 오픈갤러리 X 씨네드쉐프 용산 콜라보 초대-2022 식품의약품 안전처 초대-2021 파르나스 타워-2021 갤러리 엠-2020 아트갤러리21 초대-2020 살롱리아 초대-2020 움 갤러리 초대-2019 규영 갤러리-2017 선바위 미술관 초대-2016 갤러리 루벤-2014 갤러리 루벤-2011 개인부스전 경기아트페스타 초대-2023 개인부스전 부산국제아트페어 초대-2022 개인부스전 부산국제아트페어 초대-2021 개인부스전 인사아트프라자-2021 개인부스전 부산국제아트페어 초대-2020 개인부스전 인사아트프라자-2018 개인부스전 인사아트프라자-2017 개인부스전 성남아트센터-2016 개인부스전 유나이티드 갤러리 초대-2012 아트페어 / 주요전시 홈테이블데코페어 COEX-2024, 2023, 2021 아트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2024, 2023 안산국제아트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2024, 2023, 2022 아트페스타 제주 제주국제컨벤션센터-2024 경주아트페어 경주화백컨벤션센터-2024, 2023, 2021, 2016 K-아트페어 대전 대전컨벤션 센터-2024 대구국제아트페어 EXCO-2024, 2023, 2020, 2016 뱅크아트페어 롯데호텔서울-2024,2023 퀸아트페어 라온제나 대구-2024,2023 울산국제아트페어 UECO-2023, 2022, 2021 경주아트페어 경주화백컨벤션센터-2023, 2021, 2016 대만 ART FUTURE Grand Hyatt Taipei-2023 더 숲 아트페어 더 숲 갤러리-2023, 2022 뭄바이 비엔날레 The JJ School of Art, Mumbai-2022 서울아트쇼 COEX-2022, 2019, 2016 조형아트서울 COEX-2022, 2021, 2020, 2019, 2018 서울호텔아트페어 코엑스 인터컨티넨탈-2022 블루아트페어 웨스틴조선 부산-2022 ART Taipei 대만-2020 싱가폴어포더블아트페어 싱가폴-2018 아시아 컨템포러리아트쇼 홍콩-2018, 2017 키아프 COEX-2017 화랑미술제 COEX-2017 아트부산 BEXCO-2017 홍콩 어포더블아트페어-2016 창원아트페어-2016 브뤼셀아트페어 벨기에-2016 힐링아트페어 COEX-2016 LA ART SHOW-2015 SOAF COEX-2015 살롱뎃생전 그랑팔레-2013 -작가노트- 안녕하세요, 서양화가 정자빈 입니다. 저는 선화예과와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전공을 하였고, 2011년 첫 개인전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작품들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주된 소재입니다. 도시에서 태어나 쭉 도시에서만 살아온 나는 시골생활에 대한 정서가 없습니다. 자연을 벗하여 자란 사람들은 그에 대한 그리움으로 한번씩 떠나고 싶어하고 인생 후반에 전원생활을 꿈꾸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철저한 도시사람이라 자연 속으로 여행을 가면 금방 집이 그리워져 괴롭기까지 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림의 주제를 자연보다는 인간이나 일상에서 찾게 됩니다. 동물이나 사물을 의인화시켜 주로 꽃을 희망에 빗대어, 희망을 찾아가고자 하는 메세지를 담아 표현합니다. <Blossom> 어릴 적 꿈꾸던 미래는, 나만을 위한 아름다운 미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삶의 무게 속에서, 어릴적 꿈은 사라져 버린 채로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복잡한 현실, 경쟁의 사회, 어려운 타인과의 관계 등으로 인해서, 나보다는 남의 인생을 우선시 하게 되고, 가족과 사회가 요구하는 희생적인 삶을 살기도 합니다. 우리가 어릴적 꿈꾸었던 동화속 즈ㅜ인공같은 이야기는 현실에는 없는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Blossom 시리즈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잃어버리고 사는 자신의 꿈을, 적극적으로 펼쳐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Blossom에는 동물과 화려하게 피어난 꽃들이 있습니다. 동물을 의인화해서 표현하고, 주인공의 주변에서 피어나는 무수한 꽃들은, 주인공의 꿈과 희망입니다. Blossom은 꿈과 희망을 향한 주인공의 다양한 감정들을 그림에 담습니다. 두눈을 감고 희망의 꽃나래를 펼쳐봅니다. 감았던 눈을 살짝 떠 꿈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때로는 부러운 대상을 바라보며 나도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래봅니다. 꿈을 간절히 바라고, 때로는 쟁취 하고 싶어하며, 때로는 부푼 마음에 기쁨이 가득차기도 합니다. 그러한 감정들을 동물의 표정과 몸짓을 통해 표현하고자 합니다. Blossom을 통해 관람자들이 그동안 잊고 있었던 꿈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떠나는 여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현실의 복잡함과 어려움으로 인해 잊혀져 있던 나의 꿈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꿈들이 그림속에 피어난 화려한 상상의 꽃처럼 밝게 피어나기를 꿈꾸어 봅니다.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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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석사학위 졸업) <개인전> . 2024 제19회 개인전 (어울림미술관, 고양) . 2023 제18회 초대개인전(유나이티드갤러리, 서울) . 2022 제17회 개인전 (갤러리인사아트, 서울) . 2021 제16회 개인전(서울아산병원 갤러리) . 2020 제15회 개인전 (헤이리 갤러리 소금항아리) . 2019 제13회 초대개인전 (계원예술대학 수신재 갤러리) . 2019 제12회 초대개인전( 파구스 갤러리, 안양) . 2018 제11회 초대개인전(세종문화회관 광화랑, 서울) . 2017 제10회 개인전(갤러리41, 서울) . 2016 제9회 초대개인전(Galerie TrES, Nantes, 프랑스 ) . 2015 제7회 개인전(Seoul art show, 코엑스) . 2015 제6회 초대개인전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서울) . 2014 제5회 개인전(Seoul art show, 코엑스) . 2014 제4회 개인전 (갤러리 가이아, 서울) . 2014 제3회 초대개인전 (성남시청 갤러리, 성남) . 2013 제2회 개인전 (혜원갤러리, 인천) . 2010 제1회 개인전 (서울미술관 A&C Art Fair, Booth ) <단체전> . 2024 양윤자. 이존립 2인 초대전9/25-10/14 (돈화문갤러리) . 2024 <제1회프로젝트너이들>그룹전,8/25~9/7(인테그랄갤러리, 서울) . 2024 뱅크아트페어,8/8~11(SETEC전시장, 서울) . 2024 해바라기 기획전,7/17~8/3(갤러리 쏘마, 고양시) . 2024 조형아트서울, 5/23~26(코엑스, 서울) . 2024 Amazing Grace 단체전,1/14~20(172G갤러리, 서울) . 2023 Amazing Grace 단체전, 1/12~18(갤러리 에아, 서울) . 인천 아시아 아트쇼 11/16~20(송도 컨벤시아, 인천) . 중견작가 집중 조명전 7/13~8/6(돈화문갤러리, 서울) . 2022 ALWAYS WALKING TOGETHER, 6/22~27(인사아트센터, 서울) -작가노트- 작가는 현대인들의 내면에서 겪고 있는 극심한 정체성 혼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복잡한 가치관과 이상에 둘러싸여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현상을 자연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 자연은 불변하고 순수한 존재로서, 사람들이 자신을 발견하고 싶어할 때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을 수 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현대인들이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발견하고, 그로 인해 자아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기를 꿈꾼다. 작가는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창작하고자 한다. 어린 시절 산과 들에서 풀이 푸르게 자란 환경에서 자유롭게 뛰놀았던 경험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느낀 평온하고 안정적인 감정은 작가의 작품에도 반영되고 있다. 작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통해 도시 생활에서 느끼는 고독감과 갈등을 해소하고자 한다. 어느 작가는 "그림은 타인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우주가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작가의 우주는 서정시다. 꽃, 나비, 새, 나무 등의 자연물을 단순화하고 양식화하여 서정시의 음악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작가는 작품을 통해 소박하고 유유자적한 삶의 정서를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작가는 그림을 통해 일상의 풍경에서 비가시적인 것들의 의미를 발견하고자 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연과의 조화와 함께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자 한다. -평론- 양윤자의 풍경 이야기 드넓은 들판과 작은 길, 좌우로 들어선 미루나무, 예쁜 집들과 예배당이 빨강, 파랑, 초록, 황금색으로 물들어져 있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저만치 보이던 뭉게구름이 어느새 머리위로 바짝 다가와 있다. 양윤자의 풍경화는 마치 시간이 정지되어 있는 동화같은 세계를 연상시킨다. 들판이라고 하면 우리는 대체로 땀 흘리는 노동현장이요 일터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작가에게 그곳은 꿈의 공간이요 상상이 현실화되는 곳으로 인식된다. 그곳은 평화스럽고 고즈넉한 그리움이 머무는 곳으로 치환된다. 물상을 대하는 그의 손길은 섬세하면서도 정갈하다. 화면을 들여다보면 무언가 결이 지속적으로 나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결이 화면 전체를 뒤덮고 있다. 그것은 들과 산, 나무와 집, 그리고 하늘까지 촘촘히 들어서 있는 형국이다. 좀더 가까이에서 관찰하면 그것은 그림에 두께감과 입체감을 안겨주는 동시에 조형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구실을 한다. 작가는 금강사, 펄프, 비드, 모델링페이스트, 한지 등의 재료를 두껍게 쌓아올리고 그 위에 다시 나이프 드로잉을 가하는 과정으로 이를 완성시킨다. 우리가 보는 것은 여러 색채이지만 사실 색채는 표면에 불과하고 그 이면에는 여러 과정이 뒷받침되고 있는 셈이다. 화면에 흐르는 색감은 서정적인 멜로디를 들려주며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으면서도 안정감을 취하고 있다. “나의 어릴 적 기억은 산과 들이 있고, 풀이 있는 목가적인 자연환경 속에서 자유롭게 뛰놀던 고향의 추억이 있다. 그속에서 풀향기를 맡으며 마음의 평안을 느낄 수 있었다. -- 자연은 항상 시들지 않는 푸름으로 내게 다가오며 가식없이 천진난만하다.”(작가노트중에서) 그림을 통해 그가 꺼낸 화두는 고향의 편린과 시골의 아름다움, 그에 얽힌 추억들이다. 옛 기억을 잔잔한 시정으로 풀어가면서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한 것은 고향과 그런 고향을 있게 해준 자연의 선물 때문이었음을 털어놓는다. 고향이 있다는 것은 그를 키워준 아주 오래된, 든든한 문화의 토양을 머금고 성장했다는 뜻이다. 반면 도시는 대체로 밤낮없이 소비하는 곳으로 이해된다. 도시인들은 그곳에서 편안함이나 안정감을 느끼지 못한다. 도시생활이 가져다주는 팍팍함은 내면의 고독감과 불안을 부채질하여 삶의 밸런스를 무너트린다. 이런 도시인에게 작가는 자연의 청량감과 유년시절의 꿈같았던 상상의 세계를 선사한다. 현실에서 아무리 소유하려고 애쓰지만 정작 손을 내밀면 점점 더 멀어지는 것처럼 느끼는 그것. 그가 실어내는 자연은 관객에게 자연과의 교감을 연결하는 교량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윤자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크고 작은 미술대회에서 수상도 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할까, 그에게도 힘겨운 시기가 불쑥 찾아왔다. 대낮에 날벼락이 치듯이 의사로부터 암 진단을 받는 순간 앞이 캄캄해졌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처럼 모든 것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감을 체험했다. 그는 이제 무엇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었으나 마음을 다잡고 그림을 향한 열정으로 다시 일어서게 되었다. 병원에서 힘든 항암치료를 받는 것은 실로 괴로운 일이었지만 병이 완치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고통의 시간을 이겨냈다. 이 일을 계기로 양윤자는 그림을 그리며 살 수 있는 것에 대해 더욱 뜻깊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그의 그림에서 엿볼 수 있는 것은 아무런 걱정 근심없는 세상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목숨까지 잃을지 모르는 상황까지 갔던 작가의 입장에서는 천상의 세계를 이 땅에 옮겨보려는 시도, 그렇게 함으로써 지금의 삶을 ‘영원한 현재’로 인식하려는 의도로도 읽힌다. 우리는 바삐 살아가면서 또는 나이가 들면서 깜빡 잊어버리는 것이 있다. 그것은 내면 깊숙이에 자리한 미와 선을 이루려는 갈망의 정체이다. 자기 자신과 불화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평화롭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것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 심지어 그들은 다른 사람이 감탄하고 즐기는 것을 파괴하려고 한다. “잘못을 발견하려는 자는 낙원에서도 오류를 발견한다”(데이비드 소로) 이들은 불만, 분쟁, 사악함, 절망 등 부정적인 에너지를 널리 전파한다. 그럼에 반해 양윤자의 평화스런 그림을 보면 거기에는 다툼도 갈등도, 한 톨의 어둠도, 아픔도, 슬픔도 없다. 사실 우리는 이러한 세상을 꿈꾸고 그것이 이뤄질 것을 간절히 소망한다. 바로 이점에서 양윤자의 예술세계가 빛난다. 그가 추구하는 세계는 소망없는 세상에 소망을 불어넣는 것이자 소요가 그치지 않는 세상에 평화가 무엇인지 소개하는 것이다. 우리의 현실에서는 여전히 끝없는 분열과 불안, 끔찍한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이런 일들에 자주 노출되다보면 감각이 무뎌지고 내면의 소망의 촛불을 아예 포기해버리게 된다. 이런 세상의 복판에서 양윤자가 던지는 메시지는 고요하지만 호소력이 있다. 작가는 희망의 건재를 강력히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양윤자의 그림은 이야기체로 되어 있어 감상자와 소통하기 용이한 특성을 지닌다. 화면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우리가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추체험적인 것에 바탕하고 있어 공감을 받을만한 충분한 조건을 지닌다.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소박하고 솔직한 특질을 간직한 것도 그만의 회화특성으로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불화의 기운이 만연한 사회에서 우리 영혼을 지키는 길은 그들이 나에게 불화의 기운을 불어넣거나 전염시키기 않도록 그들과 경계선을 긋고 주위에서 벗어나 있는 길이다. 좀더 적극적인 방법은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어 새로운 눈과 마음을 지니도록 하는 길이다. 양윤자의 그림은 그들을 판단하지 않고 경계를 긋지 않으면서 그들의 마음을 고양시키는데 밑거름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알셀름 그린(Anselm Grün)은 『삶의 기술』에서 “오직 마음만이 --- 네 주위의 모든 것 안에서 너를 감싸고 있다는 사실을 속삭이며 긍정적이고 확신에 찬 진실을 알아본다”고 했다. 인간과 세상의 본질적인 모습은 눈으로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그것은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그럴 때에만 자연에서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우리가 나무처럼 자라나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그늘에서 보호받고 위로 받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양윤자가 제안하듯이 마음을 활짝 열고 긍정의 기운을 마음의 양식으로 삼으면 더없이 행복한 세계가 열리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의 그림을 보면 웃음소리와 따듯함, 생명의 소리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서성록(안동대 미술학과 교수)

#풍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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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대표 약력 학력 2019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회화전공 박사 졸업 2012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석사 졸업 2007 세종대학교 예체능대학 회화과 졸업 개인전(20회) 2024 초대전, 빛과 바람의 길, 미앤갤러리, 서울 2024 초대전, 빛이 흐르는 세계(The World Where Light Flows), 갤러리 칠이공구, 수원 2024 초대전, 마음의 빛, 아트보다, 서울 2023 초대전, 빛의 사유(思惟), 아트컨티뉴 갤러리, 대전 2023 초대전, 소우주-세계를 품은 빛, 갤러리 마무, 하남 2022 초대전, 하루의 빛과 사랑으로, 갤러리 미르, 대구 2022 기나긴 삶은 빛이 되어: 생명의 탄생, 성장, 영원의 세계, CICA 미술관, 김포 2021 끝없는 빛의 여정(Endless Journey of Lights), 레드엘 갤러리, 대전 2018 빛의 공간-Flowing Star, 갤러리 탐, 서울 2018 초대전, 우주-Journey of Light, Somerset Palace Seoul, 서울 2017 박사학위 청구전, 흐름의 공간(Space of Flow),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그룹전(56회) 2024 초대전, 나의 아름다운 정원 Mon beau Jardin(2인전), 포브 갤러리, 서울 2024 초대전, 나의 우주 My Universe(2인전), 갤러리탐(탐앤탐스 블랙 압구정점), 서울 2023 초대전, 삼성물산×플리옥션 기획전, 삼성 래미안 아트갤러리, 서울 2023 초대전, Rising(2인전), 아트보다, 서울 2022 초대전, FLEA;GROUND, KT&G 상상마당 갤러리, 서울 2022 우리는 누구나 어린이였다, 하랑 갤러리, 서울 2021 One to Two, Adm 갤러리, 서울 2021 초대전, 더 아트 서울: 한 채,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 2021 은평문화재단 문화예술시장 활성화 사업: 예술시장 다다,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 서울 2021 Step-by-Step, 아트온행거 작가 미술장터, 광교 앨리웨이 어라운드라이프동, 수원 2021 Gangnam Start-up&Art Festival, ADM 갤러리&TIPS TOWN S2, 서울 2021 서울시 신진미술인 지원사업: 모두에게 멋진 날들(Wonderful days for all), 서울자유시민대학, 서울 2021 1st 아트 New 모어, 갤러리 아트컨티뉴, 서울 2020 초대전, 한여름밤의 꿈, 차아뜨 갤러리, 양주 2018 Seoul New Face Art,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 서울 2018 Project Zebra, 예술공간 봄, 수원 2018 육인의 육호(Six to Six), 갤러리 815, 서울 2018 우수작가전, 조선일보 미술관, 서울 2017 초대전, 공감의 온도, 마음을 나누다,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Space U, 성남 2016 Korean Wunderkammer, Fondazione Luciana Matalon, Milano, Italy 2016 초대전, Coevolution- 공진화, 최정아 갤러리, 서울 2016 서울미술대상전,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미술관, 서울 2016 초대전, 서울모던아트쇼: Young Artist Wall 40m,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15 겨울이야기, 경민 현대미술관, 의정부 2015 CICA 현대사진전, CICA 미술관, 김포 2015 아시아 현대미술 청년작가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아트페어(25회) 2024 초대전, 인천아트쇼, 송도 컨벤시아 전시장 2~4홀, 인천 2024 초대전, K-아트페어 대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대전 2024 초대전, 제9회 조형아트서울, 코엑스 B홀, 서울 2024 초대전, 제13회 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벡스코 제1전시장, 부산 2024 초대전, 제11회 뱅크아트페어, 롯데호텔 서울, 서울 2024 초대전, The Giaf 더그랜드아트페어, 서울신라호텔, 서울 2023 초대전, 제12회 서울아트쇼, 코엑스 A홀, 서울 2023 초대전, 제8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K·ART SHOW SEOUL, 롯데호텔 서울, 서울 2023 초대전, 국제블루아트페어, 파라다이스 부산 호텔, 부산 2023 초대전, 제2회 조형아트서울 호텔아트쇼, JW 메리어트호텔 서울, 서울 주요 수상 2007 세종대학교 예체능대학 수석상(수석 졸업), 세종대학교, 서울 작품 소장 인천미술은행, 서울특별시청,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세종대학교, 기업&갤러리&개인 소장 다수 -작가 노트- 작가는 매 순간마다 역동적으로 흐르는 빛의 생명력을 응시하고 성찰하는 과정에서 ‘사유의 빛’을 바라보고 탐구한다. 삶 가까이에서 포근하게 흐르는 빛의 온기는 바람을 타고 시공간을 유영하면서 찬란하고 역동적인 풍경의 세계로 나아간다. 이를 토대로 작품은 강렬한 빛의 태동으로부터 영원한 미래로 나아가는 생명의 여정을 동적 이미지로 구체화하여 빛과 생명이 흐르는 세계를 형상화한다. 표현의 측면에서 빛과 운동성에 대한 회화 연구는 2차원의 화면 안에 운동하는 상태의 이미지가 응집되는 과정으로 전개되며, 작품은 긴 시간 동안 다층적으로 물감을 쌓아올리는 중첩 과정을 통해 밀도 높은 작품으로 완성된다. 특히 작품은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화면에서 시작하여 다채로운 유화 물감을 8~10겹 내외로 중첩하여 완성한다. 어두운 화면에서 점점 빛을 밝히는 과정을 통해 깊은 울림이 있는 빛을 발견하고 형상화한다. 3~6개월에 걸쳐서 완성된 작품의 시간과 유화 물감을 여려 겹으로 쌓아올리는 과정은 가시적인 시공간의 세계와 내면으로 흐르는 빛의 운동성을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표현 연구이다. 그 표현의 과정에서 작가는 가시화와 비가시화의 경계에 있는 풍경과 대기에 흩뿌려진 빛의 흔적을 역동적인 힘의 표현으로 담아낸다. 특히 창작의 과정에서 색채의 표현은 다양한 방향으로 분산되고 교차되는 물감의 궤적에 의해 거대한 캔버스의 표면 안에 용해되면서 운동성에 대한 표현 연구를 심화해 간다. 이처럼 순간적인 빛의 이미지와 운동성에 관한 회화 연구는 작가가 추구하는 풍경의 세계로 확장되어 나아간다. 평생 동안 지속적으로 그림을 그려 온 작가에게 예술의 공간은 일상 가운데 마주하는 빛의 이미지를 통해 인간의 삶에서부터 우주적인 세계를 성찰하는 사유의 공간이다. 이처럼 삶과 예술의 여정 가운데 강렬하게 흐르는 빛의 생명력을 매일 응시하고 성찰하면서 사유의 빛으로 확장되는 예술 세계를 희망한다.

#사유의 빛 #빛이 흐르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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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수원대학교 한국화과 졸업 ◈ 초대전 및 개인전 2024 제4회 개인전(갤러리 AN) 2023 제3회 개인전(더숲갤러리 초대) 2022 제2회 개인전(갤러리로 초대) 2021 제1회 개인전(갤러리 AN) ◈ 아트페어 2024 대전국제아트페어(컨벤션센터) 2024 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벡스코) 2024 뱅크호텔아트페어(롯데호텔) 2023 서울홈테이블데코페어(코엑스) 2023 울산국제아트페어 2023 대구블루아트페어 2023 그림 시장(갤러리 이오) 2023 조형아트페어(코엑스) 2023 뱅크아트페어(롯데호텔 서울) 2022 서울아트쇼(코엑스) 2022 인천아시아아트쇼(송도 컨벤시아) 2022 뱅크아트페어(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2022 울산국제아트페어(울산전시컨벤션센터) 2021 서울아트쇼(코엑스) 2021 홈테이블 데코페어(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2021 뱅크아트페어(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2021 핑크아트페어(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2020 BAMA 부산아트페어(벡스코) 2020 핑크아트페어(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9 아트 아시아(코엑스) ◈그룹전 및 기획전 2024 문래아트페어(아트필드갤러리) 2024 특별그룹전(아트가가) 2024 KCAF(인사동 마루아트센터) 2024 RGB 3인전(갤러리썬) 2024 AAC 아름다운 동행(안젤리미술관,용인) 2024 부활 피어나는 꽃(안젤리미술관,용인) 2024 (명동 로드갤러리,서울) 2024 벌무신통 기획전 잇다(유나이티드 갤러리,서울) 2023 아트나눔전 (갤러리AN,분당) 2023 Monday morning(갤러리AN,분당) 2023 K옥션 프리미엄 경매(K옥션 전시장) 2023 그림시장(갤러리이오,서울) 2023 더불어전(성남아트센터,분당) 2023 새해선물전(갤러리에아,서울) 2023 Connected memories(유나이티드 갤러리) 2023 더불어전(성남아트센터) 2023 새해선물전(갤러리에아) 2022 아트나눔전 (갤러리AN) 2022 ‘아트로 미래로’(고운미술관) 2022 유나이티드 갤러리 기획전 2022 별무신통전(8street 갤러리) 2021 아트나눔전 2021 위드 아트(유나이티드 갤러리) 2021 더불어전(성남아트센터) 2021 from전(유나이티드 갤러리) 2020 별무신통전(한전아트센터) 2020 아트나눔전(갤러리AN) 2019 별무신통전(한전아트센터) 2018 더불어전(성남아트센터) -작가노트- 도자와 그림에 빠진 행복한 중독 아이들에게 흙을 주면 즐거워하듯 나 또한 그러한 마음으로 흙으로 정성스레 꽃과 새와 찻잔을 빚고 빚었다. 이렇게 빚어진 조각들은 아기를 다루듯이 살살 다루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동안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어버리고 만다. 두 번의 소성을 거쳐 만들어진 이 작은 조각들은 견고해지고, 단단해진다. 하나하나의 이 작은 조각들을 그림 속 있어야 할 자리에서 어우러져 빛을 낸다. 어울림을 찾기 위해 수없이 자리를 옮겨가며 혼자만의 유레카를 외친다. 그림과 도자의 조화로운 표현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 이 쉽지 않음이 나를 성장하게 한다. 세상에 어우러져 살아가는 따뜻한 우리네의 마음을 배우며, 우리의 삶이 꽃길만 펼쳐진 것은 아니지만 꽃길 (기쁨,자유,평안) 같은 마음으로 인도해준다. 어느 모임에서 한 친구가 예쁜 찻잔에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가장 평화로운 시간이라는 말을 귀담아 듣고 찻잔을 소재로 삼게 되었다 이 찻잔들은 소통과 공감을 이야기한다. 우리들의 일상에서 꾸준히 한 부분을 차지한다 한쪽에 가만히 놓인 채 사용해 주길 바라고 우리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준다 화원을 운영하셨던 부모님을 도와드리며 꽃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예쁜 꽃을 보며 그 색의 오묘함에 빠져들곤 했다. 꽃을 좋아하신다는 어느 손님은 50여 그루를 키우고 있는데도 또 사고 싶어서 나왔다며 자신을 꽃에 중독되었다며 행복해하셨다 세상의 그 어떤 것에 중독된 것이 아닌 아름다운 자연에 중독된다는 사실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내 그림 속에 등장하는 꽃들은 멈추어야 하는 중독이 아닌 `행복한 중독`이다 내 작품 속에는 서로 바라봐주는 새들이 등장하는 작은 숲이 있다 내 작업의 출발과 힘인 가족과 천국을 상징한다 우리에게 안락한 집과 가족이 지친 어깨를 기댈 수 있는 작은 숲이 되길 소망한다

#도자와 그림 #행복한 중독